한동안 전세집에서만 살아오다가
이번에 큰 마음 먹고 새 집을 장만했어요.
남편과 저 둘이서 모든걸 끌어안고
이 집에다 몰두를 하다 보니까 이사 하기
직전에 새 집에서 발생하는 증후군이
막상 걱정이 되더라구요.
입주하고 천천히 할까? 고민했지만
베이크아웃 난방 알아보니 생각보다
셀프로 하는것도 해볼만 하더라구요.
더군다나 이것도 시기를 놓치면
안된다고 하니 이사 직전 딱 5일동안
저 혼자서 열심히 관리를 했었던
후기를 여기에 풀어볼까해요.
솔직히 베이크아웃 난방 검색해보면
웬만한 정보는 바로 다 나오더라구요.
그냥 원리만 대강 이해를 해도
5일이면 충분한 시간 이었고,
온도만 높이고, 환기하고, 주변관리만
해주면 끝나는 저의 업무였어요.
제가 혼자서만 도전을 했던 이유는
남편이 면역력이 약하고 비염도 심한데다가
새집증후군을 앓고있는 사람이었기에..
도통 도와달라고 말을 꺼낼수가
없더라구요 ㅠ
그렇다고 새 집을 장만하면서
큰 돈까지 들였는데 업체에 의뢰를
하자니 그것도 저희한텐 너무나 큰
부담감을 안겨주는 거였구요.
그래서 저 혼자 시작을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넘넘 쉬워서 횐님들한테도
공유를 해드려볼까 해요!
베이크아웃 난방 : 시기안에 끝내는 법
1. 난방 온도는 35~40도 이하로 맞춰요.
* 넘 높게 잡을 경우 벽지가 들뜨거나
바닥이 뜨기 때문에 그 이상은 금지!
2. 새로 짜둔 붙박이장 이나 싱크대
위,아래 상하부장을 열어 두어요.
3. 뜨거운 열기를 보온하기 위해
나가기 직전 모든 방문은 닫아줍니다.
*당연히 창문도 모두 닫아야겠죠?
4. 7시간 정도 집안 구워준 후
돌아와 환기를 해주어요.
* 이 작업은 2~3시간이 좋아요!
그리고 베이크아웃 난방 에서
빠지지 않는게 피톤치드액을 사용해
포름알데히드 수치를 확 낮추는거예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이 제품이
오일을 직접적으로 함유시켜 나온거라
항균작용, 탈취에는 뛰어나다고 하거든요.
이번에 이사 준비 하면서 주문했는데
딱 맞게 도착해서 이튿날 부터 열심히
환기 하면서 뿌려 두었어요.
걸레에 묻혀서 새 가구를 닦아내거나
벽지 및 바닥같은 곳에 문질러 주면
유해물질을 억제 및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보조제로 많이 쓰인다고해요.
이래서 대부분 업체에서도
마무리 작업에 피톤치드 시공을 한다는
얘기도 있었구요!
안그래도 남편이 새집증후군떄문에
비염, 두드러기, 가려움이 심했거든요.
딱 한번 집보러오고 가구를 어떤거
넣을지 상의하던 그날..ㅋㅋ
잠도 못자고 콧물에 간지러움에
무진장 힘들어 했어요.
그래서 굳이 안하려고 했었더
베이크아웃 난방 같은것도 제가
찾아내서 하게 된거였구요.
이게 또 자연유래로 나온 성분이라
꼭 환기랑 같이하지 않아도 괜찮더라구요.
지금 이사를 들어 왔는데 이 후에
베이크아웃을 하지 않고도 총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을 억제 하는데에 주로
이걸로 많이 쓰고있는 편이예요.
분무를 하고나면 그날 하루동안은
공기 자체가 넘 쾌적해지거든요.
새 집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같은 경우
3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도 따라온데요.
평생을 베이크로 관리할 수 없으니
나름 방법을 찾아낸 거였죠 ㅎ
인공향료가 들어가있지 않으니까
과감하게 원하는 만큼 뿌려도 부담없네요.
기관지가 약한 남편도 그날따라
잠 자기 넘 편하다고 말할 정도로 순해요.
피부에 닿아도 자극이 없는 거라서
새로산 침대 매트위나 가구같은 위주로
뿌려서 유해물질을 없애는데도 좋구요.
베이크아웃 난방 같은것도 다 때가있고
시기가 있다고 하네요.
되도록 입주전에 하시는걸 추천하는데는
주변에 물건이 없고 후에 관리가 편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모르셨던 분들을 위해 남겨본 저의 후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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