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집으로 이사 들어올때
몇 달간은 좀벌레가 없었거든요.
근데 3월쯤 되니까 본격적으로
좀벌레가 나타났는데..
크기도 크고 작은데다가
흰색, 회색, 은빛색등등..
생김새가 각각 달라서 볼때마다
얼마나 식겁했는지 몰라요.
아파트에 왠 벌레냐 싶었는데
좀벌레 원인을 찾고 나니까
이해가 가더라구요 ㅠㅠ
좀벌레 원인 1
요즘은 벽지나 바닥자재의 합성된
성분들이 화학적인게 많이들어가서
좀벌레가 붙지 않는데요.
근데 옛날엔 벽지나 풀등 천연으로
만들어진 재료들을 많이써서
벌레들이 갉아먹고 몰려든다더라구요.
이 아파트도 20년이 훌쩍 넘었고,
딱히 벽지를 갈지않고 들어왔었는데ㅠ
설마하니 이게 원인인가..싶은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좀벌레 원인 2
이 해충들의 습성을 살펴봤더니
잡식성을 가지고 있다더라구요.
탄수화물을 좋아하고,
축축하거나 젖은 목재를 갉아먹거나
습한 천연의류 및 이불에 붙어
서식을 한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더 심할 경우 옷장내 틈새에 숨어
좀벌레 알을 낳기도 한다구ㅠㅠ
이대로 이사를 나간다고 한들
이미 어딘가에 숨어사는 녀석들이
어디든지 따라다닐 수 있다고 하길래
퇴치할 방법을 찾아봤어요.
좀벌레 약으로 나온 퇴치용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봤더니 성분들이 전부다
화학적인 원료가 많더라구요.
어린이도있고, 고양이까지 기르는
저희같은 가정집에는 나프탈렌마저
사용을 할수가 없었기 때문에..ㅜㅜ
선뜻 고를수가 없었어요.
특히 아이가 자는 침대위에서도
벌레가 드문드문 보였어서 그나마
좀벌레 원인이 될만한 요인들만
제거하느라 바빴던것 같아요.
이불을 바꿔볼까..
아니면 그냥 퇴치법을 연구해서
제거를 해볼까도 생각했구요.
이거마저 안되면 업체를 불러서
없애던지 이사를 하든 뭐라도 해보자
했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어떤분이 좀벌레 퇴치법으로
쓰셨다는 후기를 보았는데요.
아기있는 집인데 독한 살충제를
도저히 못써서 기피제로 바꿨다더라구요.
직접 잡거나 없애는 방법은 아니지만
벌레들이 싫어하는 물질과 라벤더향으로
내쫒아버리는 원리라고 알려줬어요.
좀벌레 원인이 될만한 환경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해서
혹시나 싶어 저도 써보게 됐어요.
침대, 옷장, 아기옷, 화장실등등
제가 찝찝하다고 생각하는 범위에는
다 뿌려둘 수 있더라구요.
살충제로 뿌리면 곧장 닦아야되고
환기까지 시켜야되는데..
이건 분무 후 닦지 않고 그대로
건조만 시켜주면 땡이었어요.
번거롭지도 않고, 향도 독하지 않은
천연에센셜오일이 들어간거라서
부담없이 분무해놓긴 편하더라구요.
이사를 들어오고 나서부터
한참동안 좀벌레가 하루걸러 매일매일
나타났던 일상이 잦았는데요.
요걸 뿌리고 나니까 은근히
눈앞에서 보였던 흰색 좀녀석들이
점점 보이지 않는것 같았어요.
자체의 향과 물질이 벌레들을
자극하는 성분이라고 하던데ㅎㅎ;;
진짜 싫어하긴 하나봐요.
공기정화를 할때도 많이쓴데서
열심히 뿌려놨더니
좀벌레 원인 될만한 요인들이
사라졌는지 요즘 잠잠해졌어요.
아이땜에 걱정했는데 ㅜㅜ
그나마 다행이죠..!! 퇴치보다는
좀벌레가 나오는 원인부터 제거를
하는게 정답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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