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어요.. 트랩/끈끈이/퇴치약..등등
날파리없애는법 이라고해서 예전부터
꾸준하게 써오던 방법이었는데요.
최근까지 자꾸 눈앞에 어슬렁 어슬렁..
아니, 약을치고
날파리없애는법 식초로 트랩을
만들어도 나타나는거보면 이거
뭔가 분명히 잘못됐다 싶더라고요.
아무리 잡고, 또 잡고..ㅡ,ㅡ
보통 일주일쯤 지나면 트랩안에 잡힌
날파리만 수십여마리 되는데
올해는 희한하게 퇴치는 퇴치대로
눈앞에 거슬리는건 여전하고..?
마치 새끼를 자꾸 치면서
번식을 하는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쓰레기랑 음식물 쓰레기도
죄다 갖다 버렸것만..
베란다, 화장실, 싱크대쪽 하수구까지
다 뒤적여봐도 날파리알은 안보였구요.
날파리없애는법으로 퇴치할 수 있는
모든건 다~~ 동원했는데 실패!!
물론 식초에 이끌림은 분명했고
트랩과 끈끈이, 퇴치제 효과는 있었어요.
근데도 자꾸 들어오는것 같은
이 느낌은 여전하더라고요.
왜.. 왜이렇게 집에 들어오는건가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까
ㅋㅋㅋㅋㅋ 그동안 찐찐 안쓰던
쓰레기통 한개 발견이요.
지난번 손님들 놀러오신다고
안쓰던거 꺼내다가 꾸역꾸역
주방 옆에다가 두었고,
손님이 이 안에다 뭘 넣었는지..
악!! 여기서 날파리가 알을 낳고
번식을 하고 있었더라고요!
이미 초토화가 되어있고,
통을 여는순간 집에 날파리가 우왕좌왕~~
날파리없애는법 식초 트랩을
얼마나 만들어서 설치했는지 몰라요.
다이소 퇴치약이랑 제품들
전부다 동원했고, 이걸로 완전히
박멸하기 어려울것 같아서
이번에 처음이자 마지막인
기피제를 하나 집어왔습죠.
퇴치약으로는 정말 한계가
있다고 느껴졌거든요.
날파리없애는법 알아보다가
어떤분이 저처럼 실패만 수십번ㅋㅋ
그러다 기피제를 알게되서 뿌렸는데
되려 잡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환경이 바뀌면서 스스로 해충들을
내쫓을 수 있었던 방법이었다고..
날파리없애는법 중에서 기발한
아이템 발견한것 같다고..하하
일단 믿고 써보기로 했는데요.
초반에는 솔직히 썩..영.. 모르겠더라고요.
이게 날파리없애는법으로
효과가 좋다고는 하지만 직접 벌레를
향해서 쏘는 원리가 아니었거든요.
벌레들이 싫어하는 물질/향
기피하는 (테르펜/유칼립톨) 원료가
첨가되어 환경을 개선하고 내쫓는
방향으로 쓰이는거라고 해서요.
여기에 페퍼민트 에센셜 고급 오일도 포함!!
대신 항균작용 및 탈취에 뛰어나
벌레들이 꼬이는걸 줄일 수 있고
애초에 집에 날파리가 들어오는걸 초반
꽉 잡을 수 있다고 하드라구요??
향도 인공적인게 1도 없었구요.
딱 제가 상상했던 페퍼민트+솔향 섞인느낌.
날파리없애는법으로 쓴다고해서
독할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일주일쯤 뿌리니까.
그때 날파리없애는법 쓰셨다는 후기
말씀대로 서서히 집에 날파리들이
줄어들기 시작하더라고요 ㅠㅠ..
와.. 처음엔 식초로 만들어서
집안 곳곳에 두니까ㅋㅋ
집에서 식초냄새가 진~~동을해서
오히려 더 꼬였었나봐요.
지금 트랩이며 끈끈이며 싹 치우고
날파리없애는법으로 이것만써요.
요즘 한두마리? 정도 보이는거 빼고
거의 없어졌고.. 쓰레기통은 갖다가
버려버림ㅋㅋ
이래 관리해도 퇴치는되네요.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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