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식당을 운영하셔서
초파리 애벌레 잡은적이 엄청많아요.
이게 퇴치제나 약품을 뿌린다고
초파리가 안생기는게 아니고 덥거나
습하고 열기가 과하면 환경 영향으로
구더기나 유충이 생길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항시 마감을 할때는
꼭 물+락스 청소를 하고 이물질(음식물)
제때 치우고 물기+환기 제대로 해줘야
그나마 초파리가 알을 낳거나 유충이
생기는걸 예방할 수 있어요.
예전에 부모님 식당 도와드릴때
그렇게 초파리 애벌레 잡는다고 이것저것
수단방법 안가리고 퇴치했었는데
지금은 결혼하고 집안 살림 한다고
살짝 게을러 졌더니 금새 구더기에
유충이 드글드글 꼬이네요 ㅠㅠ
사실 귀찮아서 설겆이도 미뤘더니
이 사단까지 난것 같아요 ㅋㅋ
남편이 이러다가 우리애기
초파리 한테 물림 어쩌냐며~~
제 앞에서 오두방정 떨며
표현을 하는데 정말 치사하네요ㅋㅋ
하여튼 제가 생각해도 조금은
너무하다 싶기는 했어요.
쓰레기를 제때 버리지 않아서
금새 알을 낳았는지 초파리 애벌레가
드글드글 주변에 있더라고요.
눈이 안좋아서 몰랐는데 ㅠㅠ
바닥에 깨처럼 쏟아진거 보고 아..ㅎㅎ
이거 구더기였구나 ㅋㅋ
남편이 봤으면 아마 기겁했을거에요.
그날 바로 치워버리고 물청소 했는데
실수로 하수구에 빠뜨렸는지 한동안
성충한 초파리가 방황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세탁실에서 미쳐
발견하지 못한 알들을 제가 청소하다가
다른곳에다가 밀어 넣어 버린거에요.
원래는 싹 쓸어담고 퇴치제 뿌리고
변기에 흘려보내거나 쓰레기봉투에
잘 담아서 내다 버려야 되는건데..
물부터 촥 쏴버리는 바람에 순서가 ㅠㅠ
몇날 며칠 초파리 애벌레에서
성충한 날파리들이 거실 주방부터 시작해
안방, 작은방, 화장실 등등
전체 집안을 활보하기 시작했어요.
초반에 퇴치만 잘 했더라면
이런 불상사도 없었을텐데 답답하더라고요.
약을 들고다니면서 뿌릴수도 없고..
트랩을 설치해도 그때뿐 완전히 다 잡히지
않으니까 갑갑한 마음 뿐이었어요.
위생상 좋지도 않았고,
약품을 아이앞에서 매일 뿌린다는게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서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기피제를 뿌려보자 였거든요.
성분이 순해서 벌레를 직접적으로
퇴치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벌레가 집안에 살지 못하는 환경으로
인식해서 밖으로 내쫓는 방법으로
초파리 애벌레 관리를 할 수있다고해요.
지금 일주일차 사용하고 있는데
일단 눈앞에 날라다녔던 초파리는
거즘 많이 사라진 편이에요.
간혹가다 한 마리? 정도
어쩌다 보일때 있는데 그거 말고는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개체수가 확 줄었더라고요.
창가, 방충망, 하수구, 쓰레기통등
벌레들이 번식을 하거나 서식하는
환경에다 열심히 뿌려두기만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벌레가 번식하는걸
예방하는데 도움이 됐던것 같아요.
심지어 향도 독하지 않고
페퍼민트의 선명한 향이 마음에
들어서 자꾸 뿌리게되네요.
항균작용과 탈취에도 좋아
공기중에 뿌리면 정화에도 좋대요.
초파리 애벌레 퇴치 외에도
활용도가 높아서 수시로 집안 환경
관리차 뿌려주었는데
이것 때문인지 요즘 초파리 외
작은 벌레들 모습이 안보여요 ㅎㅎ
우연인지 몰라도 ㅋㅋ
하여튼 꾸준하게 더 뿌려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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